일본 〒111-0032 Tokyo, Taito City, Asakusa, 1 Chome−4−7 勉強堂ビル 5階
일주일에 한 번씩 평소와 다른 체험을 하는 날을 정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사쿠사에서 화과자 만들기 체험을 하러왔습니다.
말차와 같이 마시는 단 맛의 과자로
팥과 참마 등을 써서 손으로 빋는 차과자를 화과자라고 합니다.
손으로 무언가 만들어본건 정말 학생 이래 처음인 것 같아
조금 두근 거립니다.
화과자체험을 예약한 곳은 <차젠>이라는 곳으로
아사쿠사역과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스태프분들이 반갑게 맞이 해주십니다.
그냥 건물인 줄 알았는데 다다미가 펼쳐진 방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자리를 잡고,만든 화과자를 먹을 때 사용할 화과자 접시와 말차 그릇을 고릅니다.
오늘 만들 화과자는 "반딧불" 과 "방울꽃"입니다.
화과자는 계절에 맞춰 도안이 바뀌는 것도 매력은 하나인 것 같아요.
저는 반딧불을 골랐어요.
예약한 시간이 되면 클래스가 시작됩니다.
선생님이 앞에서 천천히 알려주셔서 알기 쉬웠지만
소재가 정말 다루기 어렵고 앞으로 화과자를 먹을 때마다
화과자 장인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더더욱 감사하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에 잘 달라 붙고 모양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듬으면 다듬을 수록 원상복귀가 어려운)
도중에는 손 때문에 별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어쨌든 완성!
반딧불만 있고 달은 필요없다고 생각했지만 좀 망그러진 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팥소도 삐져나와 표면에 달라붙었지만 "밤을 표현한 것 같아 멋있어요"라고 칭찬해주시는 선생님...
상냥...언어의 마법사...
단점이 여러 개 보이지만 직접 만드니 사랑스럽고 좋네요 헤헤헤헤...
화과자가 완성되면 선생님이 말차를 가져다 주십니다. (가루로 만든 차)
말차를 만드다는 걸 다테루 라고 하는데
이와같이 빗자루 모양 같은? 차센이라는 대나무 거품기를 써서
거품을 만듭니다. 거품이 많을수록 부드럽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화과자만 만들러 왔는데 말차도 이렇게 마실 수 있으니 좋네요
교실에 차실도 있지만 올라가진 못했고 대신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이렇게 1시간 조금 안되게 체험하고 화과자도 만들고
내가 만든 화과자에 말차도 마시고 하다보니 종료시간.
이렇게 해서 한 사람당 1800엔(2023년7월현재)였습니다.
다른 화과자 체험교실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했던 것 같아요.
어린이들도 많이 참가하는 것 같고
친구들과 같이와서 서로 사진찍어주는 모습도 많이 보여좋았습니다.
도쿄관광일정 중에 비오는 날이 있다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래에 영문 예약폼을 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hazen_tokyo.rie_tak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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