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할인권을 주어서 거의 10년만?에 가본 스이도바시의 스파 라쿠아
한국어 페이지
https://www.tokyo-dome.co.jp/ko/tourists/spalaqua
도쿄돔 바로 옆에 있는 큰 온천시설로
무려 진짜 온천...!
도쿄 한 가운데에서 온천이 나온다니 신기하기도 해요:)
더운 여름 (2023년 7월현재) 이어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부터 줄이 꽤 길었습니다.
순서가 돌아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신발을 벋고나서 입장체크를 합니다
입장료가 3천엔이 넘는데 (2023년 7월 현재) 쿠폰으로 거의 반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야간 할증도 있고, 힐링 바덴이라고 해서 한정구역도 있고...
그냥 기본으로 끊었습니다.
계산하면 키를 주십니다.
탈의실이 나뉘고 탈의실 앞에서 실내복을 고를 수 있습니다.
(원피스 고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가볍게 씻고 실내복으로 환복하고 나왔습니다.
큰 창으로 도쿄돔시티의 롤러코스터가 보입니다
우왕 좋아
휴식장소는 텔레워크, 워케이션 등으로 불리는 원격근무를 위한 콘센트 등이 있는 자리서 부터
창밖이 보이는 카운터나 티비가 붙어있는 리클라이닝 시트까지 참 많았습니다.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거의 누울 수 있는? 소파침대들이 놓여있고
술을 파는 카페카운터도 있었습니다.
여성 전용 에리어도 맘에 들었지만 독서실같은(...) 자리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목욕하다 작업하고 또 목욕하고 또 작업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곳도 메뉴도 많아서 좋긴 했는데
다른 슈퍼센토, 스파라고 불리는 도쿄의 대형 입욕시설에 비하면 좀 비싼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만만한? 메밀국수 500-600엔 대의 메뉴가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없더라고요...부동산 가격이려니 하지만 좀 그랬어요...
러닝하는 사람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건강메뉴가 있었고 1000엔 언저리여서 시켜봤습니다.
자리는 도쿄돔이 보이는 자리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밥 먹고 또 비명지르면서 롤러코스터 타는 사람들을(...) 보면서 작업을 합니다.
메리 고라운드가 귀여워요. 그리고 밖...덥겠다...
(사진은 당연히 없지만)
사우나도 갔다가 온천도하다가 나옵니다.
출출해서 가볍게 뭔가 먹기로 합니다.
아까와 다른 가게로 갔고 도쿄돔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 잔하고 싶지만 작업도 있고 저렴하고 단백질도 있는(...) 계란 우동을 시켰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다시 작업하다 다시 사우나에 갑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슬슬 심야할증이 붙을 것 같은데
그냥 작업에 더 집중할 겸 찜질방처럼 밤을 새고 내일 아침에 집에 가기로 합니다.
입욕 후는 역시 요거트 드링크
심야가 되니 거의 사람이 없어집니다. 1시정도까지 작업을 하다가 더 이상 집중이 되지않기도하고
여성전용구역에서 잠깐 눈을 붙이기로 합니다.
오늘의 침실
배게도 있고 담요도 있고 잡지도 잔뜩 빌렸습니다
조금 읽다가 잠들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탕에 오래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피곤함도 없고 개운했어요 조금 작업하다가
아침 9시에 문닫는다 하여 아침온천하고 나왔습니다.
점심 저녁 요구르트드링크 포함해서 4,690엔이 나왔습니다.
친구가 준 할인권이 없었으면 훨씬 더 많이 나왔겠어요...
앙케이트 대답하고 평일한정 할인권을 받았는데 할인율도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15년전 정도 전에 배낭여행 온 동네친구가
저렴하고 예약 필요없어서 여기서 묵었다고 했었는데
입장료가 많이 올랐네요...
거의 호텔 숙박비와 다를 바가 없으니 꽤 비싸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일본 온김에 도쿄 도심에서 온천 사우나 즐기고 싶으신 분이시라면
심야할증 붙기 전에 이용하시는 거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숙소가 아무래도 잡히지 않거나
시설이 열악한 편의 게스트하우스에 묶는 것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추천할 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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