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와 같은 건강보험조합에 들어있는데
그 곳에서 "건강도보대회"같은 것을 개최한다고 하여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에 시부야에서 아카사카까지 9킬로 정도를 걷는 건데
지도보고 관광도 하고 중간에 스탭분들에게 씰도 받고
도쿄 도심의 단풍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어요:)
8시 50분즘에 하라주쿠역 집합!
이제는 통째로 박물관 같은 곳에 가버린 옛 하라주쿠역도 가물가물합니다.
(귀여워서 좋아했는데...)
복잡한 새 건물 앞에서 친구와 만나 "건강걷기대회"의 출발점인
NHK방송센터 쪽으로 향합니다.
NHK방송센터 앞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사람은 적네요
귀여운 멍멍이들!
좀 걸으니 걷기대회 접수처가 있습니다
접수를 하고 참가비 500엔을내고 지도와 생수를 받았습니다.
9킬로...그럼 걸어볼까!
금방 메이지진궁 도착.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도리이(신사 앞에 세워둔 큰 문)가 새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진궁 경내에 헌상되어있는 프랑스 와인들
일본술 좋아하는 M은 쪼로로 달려가 사진을 찍습니다.
진궁내 선물가게에서 스모선수가 그려진 타올이 저렴해서 스모 좋아하는 할아버지께 드리려고 구입.
"롤링 룰러"라는 옛날 문방구에서 팔았던 귀여운 자가 있어서 M에게 선물했습니다.
랄프로렌의 랄프스 커피 앞을 지났습니다🐻
아침이라 자리에 좀 여유가 있어 보였어요.
메이지진궁 가이엔 은행나무 가로수길
12월 2일인데 아직도 노란 은행잎이 예뻤어요.
도쿄의 단풍이 11월말이 절정이라고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온난화의 영향이 크게 느껴집니다...
사람도 많고 차도에 사람이 나오는 등의 사고방지를 위해 경찰도 많고 시끄럽고 정신없긴 했지만
사진으로 보니 정말 예쁘기만하네요.
사진을 찍는 친구:)
사카모토 류이치와 무라카미 하루키와 많은 이들이 사랑한 풍경.
거대자본에 밀려 기어이 없어지고 말까요
도심속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독점하고 없애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걷고걷고 또 걸어 아카사카로.
아카사카 토요카와 신사의 단풍도 예뻤는데 사진은 깜빡 했어요
역에서도 멀고 오기 힘든 토라야 아카사카본점이 있어서 들려보았습니다
건축도 실내장식도 작은 꽃꽂이 하나하나 예쁘고 구경할 가치가 있어요
본점한정 상품도 몇몇 있습니다
걷기대회 골인 아카사카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너무 급하게 찍어서 ㅠㅠ 사진도 엉망인데
커피 미니모카아이스크림 500세트가 정말 좋았습니다:)
작은 가게지만 귀여운 장난감도 많았어요
농구게임과 링게임을 하는 친구
친구 완전 잘해요 히히히히
돌아가는 길 신바시역에 있던 혼잡장소를 알리는 포스터.
카라스구치(까마귀 출입구)라는 역 출입구가 있어서 그런지
또 직장인들의 성지 신바시라 그런지 넥타이를 메고 있네요 귀여웡
많이 걷긴 했지만 걸을만 했어요:)
날씨 좋은 날, 도쿄의 도심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1-1 Yoyogikamizonocho, Shibuya City, Tokyo 151-8557 일본
4 Chome-25-15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2 Chome-付近 Kita-Aoyama, Minato City, Tokyo 107-0061 일본
4 Chome-9-22 Akasaka, Minato City, Tokyo 107-8401 일본
일본 〒107-0052 Tokyo, Minato City, Akasaka, 3 Chome−6−18 赤坂ニューロイヤルビル本館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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